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개발자로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좋은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리눅스마스터, sqld 라고 생각한다.
(물론 좋은 자격증 많지만 그중에서도 난이도, 유익성, 가성비, 인식을 따졌을때...)
리눅스마스터는 리눅스 기반의 서버, 서비스를 운영하고 개발하기에 유용하며
sqld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정보시스템은 SQL 사용이 필수적인 요소이며
시스템의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필요한 자격증이라 생각한다.
정보처리기사는 뭐.. 국민자격증이라 불릴정도이니 없으면 성의없고 불성실해보일수도....
내가 이번에 sqld를 신청했을때 주변 사람들은 이미 취업도 했는데 뭐하러 자격증따냐고 물어봤다.
회사에서 자격증 따란말은 안하지만 업무상 쿼리를 자주 날리기 때문에
유용할 것이라 판단해서 신청했다. 그리고 은근 취득할때의 성취감과 재미때문이랄까..?
전공자고 실무자라는 자만감에 공부를 안하다가
시험보기 2일전에 책을 처음 펴보고 많이 당황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출판한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라는 책이였는데
자격증은 기출돌리기지~ 라는 생각으로 봤다가 모르는내용이 많아서 돌리기는 커녕 한권을 못풀고
결국 시험을 보게되었다. 전공자여도 1주일은 공부해야할듯....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뭐..
--간단한 후기--
접수할때 나는 시험장소를 인천으로 지정했다.
인천과 서울의 시험장소는 다음과 같았다.
인천 : 인하공업전문대학
서울 : 건국대학교
주말에 서울가기 싫어서 인천으로 신청한건데 서울로 했으면 건국대까지 가버릴뻔... 뭔가 이득본 기분이다.
인하공전은 수인선 인하대역이 존재하지만 1호선러인 나는 주안역에서 511번 버스를 타야했다.
주안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버스정류장이 보이는데 큰길쪽에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타야한다.
옛날엔 세로면에서 탔는데 바뀌어서 당황했다.
버스를 타고 약 20분 소요하여 인하대 후문에 도착하였고 지정된 시험장인 인하공전 3호관으로 갔다.
시험장은 3층 or 4층이라길래 편의점이있는 2층 문으로 들어가려했으나 잠겨져있었다...
다시 건물을 돌아 1층 입구로 갔다.
문에는 수험번호별 고사장을 안내해주는 종이가 매우크게 붙어있었고 나는 3층이였다.
고사장에 들어가니 어려보이는 학생들이 많았다. 전공, 학력무관이라 그런가...
정보처리기사 볼때는 그래도 대학교 4학년 이상은 되어 보였는데 sqld는 어려보이는 사람이 많았다.
나는 왜 학교에서 데이터베이스 수업을 듣던 어린나이에 이런자격증을 안따두었던걸까 후회....
--출제 문항수--
SQLD 자격시험은 총 2과목으로 구성되며 필기 50문항(50문항 중 단답형 10문항 이내 출제)으로 구성되어 있다.
SQL 개발자 자격시험(총 50문항 - 필기 50문항)
과목명 | 필기 | 시험시간 | |
문항수 | 배점 | ||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 10 | 10(문항당 2점) | 90분 |
SQL 기본 및 활용 | 40 | 80(문항당 2점) | |
계 | 50 | 100 |
--세부 내용별 문항수--
시험과목 | 과목별 세부 항목 | 문항수 |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 10 문항 |
데이터 모델과 성능 | ||
SQL 기본 및 활용 | SQL 기본 | 40 문항 |
SQL 활용 | ||
SQL 최적화 기본 원리 |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1과목 객관식 10문항
2과목 객관식 32문항, 주관식 8문항이다.
나는 1과목 10문항이 은근 어려웠다.
SQLD는 과목 과락이 존재하며 합격기준은 다음과 같다.
합격기준 | 과락기준 |
총점 60점 이상 | 과목별 40% 미만 |
잘하면 1과목 때문에 과목과락일수도.... 주변 반응을 살펴보니 이번 시험은 꽤 어려운 난이도였나 보다.
저번차수가 너무 쉬웠어서 그렇다는 소문도 있던데 왜 하필 내가 볼때 그런건지...
공부방법은 2일밖에 안했지만.....합격하면 올리도록 해야겠다.
떨어진다면... 떨어진놈이 공부방법을 올려서 뭔 소용이겠나...
가장 중요한 필수 준비물
- 필수 : 신분증, 컴싸
- 있으면 좋은거 : 수험표, 검정볼펜(주관식 답안작성)
수정테이프는 사용불가하다.
답안지 수정이 불가하며 종료 5분전 까지 답안지를 교체해준다는 것을 알고가면 좋을듯하다.
시험시간은 90분이고, 10시에 시작하여 10시30분부터 퇴실이 가능했으나
단시간에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여서 일찍나가는 사람은 없었다.
11시에 나온 내가 방에서 3번째로 빨리나온거였고 친구를 통해 들어보니
11시30분까지 시험 본 사람이 대부분인거 같다.
결과는 12월 31일에 나온다는데 왤케 늦게나오는건지...
시험지를 가지고 나올수 없어서 결과를 예측하기도 너무 힘들다ㅠㅠ
+추가) 합격했다 ㄷㄷ...신난다~~
신분증 안가져와서 시험못본 사람이 있으니 신분증은 꼭 지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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