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친구들과 강릉여행을 다녀왔다.
정리할겸 글을 쓰려고 했는데
살다보니.... 이제서야 글을 쓰게됐다.
퇴근하고 바로 서울역으로 가서
기차를타고 강릉역으로 갔다.
원래는 안반데기를 가려했으나
날씨가 안좋아서
별은 못볼거 같아가지고
바로 친구집에서 술을 마시기로했다.
역에 도착하자마자
집에서 먹을 안주를 사러 출발!
강릉에서 회사를 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친구가 추천하는 집에서 메뉴를 주문했다.
전으로 유명한 동네,
교동에 위치한 강릉전집에서
모듬전 17,000
꼬막무침 32,000
을 포장했다.


모듬전은 17,000원치고 양이 상당했다.
우리동네에 모듬전파는 집중 내가 좋아하는 집이 있는데
강릉전집도 상당히 괜찮은듯하다.


강릉하면 빠질수 없는 꼬막비빔밥은
엄지네보다 강릉전집이 맛있다고 친구가 강추해서
시켰는데 이렇게 밥이랑 같이 푸짐하게 주셨다.
조를 나눠서 음식을 사와가지고
참치회는 어디서 사왔는지 모르겠다.


강릉전집의 모듬전과 꼬막무침,
대구통닭의 똥집튀김,
이름모르는집의 참치회,
슈퍼에서 파는 오뚜기피자.

짠~!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둘째날,
전날 음주의 여파로 뒤집어진 속을 달래기위해
초당순두부길로 갔다.
강릉 순두부는 동화가든과
김우정초당짬뽕순두부가 제일 유명하다고한다.
사람이 너무많고 더워서 줄서 먹기는 싫었는데
김우정을 가자는 친구의 의견이 있어서
그냥 기다리기로했다.


앞에 11팀 정도가 있었다.
근데 은근 회전율이 빨라서 15분(?)정도
기다린 느낌인데 느낌일 뿐이니
참고만하시길...




내부는 이렇다.
12테이블정도? 그리고 들어가기전에 주문을 받는다.
우리는 다 해물짬뽕순두부(10,000)를 주문했다.




응? 두부어딨지? 하며 수저로 저어보니
두부가 밑에 잔뜩 깔려있었다.
해장으로 적합해서 흡입해버리고
손풍기로 땀을 달랬다....
강릉을 두번가봤고
순두부집도 두번가봤는데
맛은 진짜 다 비슷하다.
다음엔 줄안서고 적당한곳 가면 될듯하다.
강릉하면 빠질수 없는 바다를 보기위해
강문해변을 갔는데...
차량이 너무많아서
주차할 곳이 없어서 엄청 헤맸다.
강문해변 주차장말고
인근에 주차할만한 곳에 대고 걸어가는게 더 나을것같다.



행복한 동해를 보고
커피는 스타벅스....
그리고 이른 귀가로 1박2일 강릉여행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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