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후기를 적는다.
대출은 처음이라 대출을 하려면 은행을 가야 하고
서류도 준비해야 하고 그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단했다.
물론 카카오뱅크라 그렇다.
아무리 금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만 전세가 더 유리해서 전세집을 찾고 대출을 받게 되었다.
이번에 내가 진행한 순서를 정리해두기 위해 포스팅한다.
전세 대출 과정은 크게 아래와 같이 나뉜다.
1. 조건 정하기, 한도 알아두기
2. 집구하기
3. 부동산에서 본계약 (보증금의 5% 계약금으로 납입)
4.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신청
5. 임대차계약서 확정일자 위해 전월세신고 및 서류제출
6. 대출승인
7. 대출실행 및 잔금, 복비 송금
8. 전입신고
1. 조건 정하기, 한도 알아두기
우선 나는 서울에 전세집을 구하기로 했고
형과 전셋집에서 같이 살기로 했다.
형 회사와 내 회사의 근처, 전세자금 대출될 것,
역세권, 투룸, 방 크기 비슷할 것,
신축 첫 입주 or 리모델링 후 첫입주
나랑 형은 청년전세대출이 안되었다.
청년전세대출은 대출한도가 1억인데
1억으로는 원하는 조건의 집을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일반전세대출을 받을 생각으로 낮은 금리를 알아봤다.
전세대출은 알아보니 카카오뱅크 전세대출이 이자가 제일 낮아서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로 선택했다.
보증금 3억이라 가정했을 때
일반전세대출은 80%(최대 2.22억)까지 나오니까
2.22억을 대출받고 7800만원의 내 돈이 필요하다.
형이랑 내가 모은 돈을 합치면 7800만원 정도가 되고
이자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서
최대 3억으로 생각하고 집을 알아보게 됐다.
2. 집 구하기
설정한 조건으로 한 달간 직방, 다방을 보고
부동산에 연락해 약속을 잡고 방문했으나 허탕만 계속 쳤다.
2.8억짜리 보고 약속 잡은 건데 그 방이 나가서
3.2억짜리밖에 없다그러는 일이 수두룩했다.
그래놓고 다음날 앱보면 내가 봤던 방은 아직 그대로 있고 그랬다. 망할 부동산들 ㅡㅡ
그렇게 허탕만 치다가 친절한 부동산아저씨 한분이
네이버부동산으로 집 알아보는 게 더 좋을 거라고 했다.
그 아저씨 덕분에 네이버부동산으로 집을 알아보게 되었고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면 부동산에 연락하여 방문했다.
네이버부동산에서 내가 본 매물 중에 허위매물은 없었고
그렇게 집을 찾아다니다가
조건에 부합하는 집을 2.7억에 계약하게 되었다.
2.7억 집 계약 시
전세대출 최대 80%인 2.16억을 대출로 받고
나머지 5400만원과 중개비 등의 기타비용은
모아둔 돈으로 메꾸면 됐다.
이자를 대충 3.1%라고 가정했을 때
2.16억 * 0.031 = 669만6천원
6696000 / 12 = 55만8천원
한 달에 형이랑 내가 이자 55만8천원을 내면 된다.
혼자 오피스텔 살면 35~40만 원은 나왔을 테니 이 정도면 양반이라고 생각했다.
모아둔 돈이 없는 사람들은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을 활용하면 된다.
3. 부동산 계약
마음에 드는 집을 보고 가계약금으로 100만원을 넣었으며
매매가와 전세가를 비교하고 인터넷등기소를 통해 등기부가 깔끔한 거까지 확인했다.
부동산이 집주인과 나에게 연락하여 계약날짜를 잡았고
집주인의 일정이 있어서 6월21일에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부동산에서 신분증이랑 인감도장을 챙겨 오라고 했다.
인감도장은 거주지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인감등록한 도장을 말하는데
매매가 아니라 전세계약일 경우 인감도장은 필수 품목이 아니라 서명으로 대체 가능하다.
난 서명으로 대체하여 계약서를 작성했다.
전세대출을 받으려면 최소한 보증금의 5%를 계약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난 2.7억짜리 집이니 2.7억 * 0.05 = 1350만원을 계약금으로 내야 했다.
가계약금 100만원을 이미 납부한 터라 1250만원을 납부하고 영수증과 계약서를 받아왔고
계약서 특약사항에 대출 미승인 시 계약금 반환 조건이 있는지 확인 후 서명했다.
계약금 송금 전에 일일 이체한도는 미리 체크해두자.
+)
나는 6월21일 오전에 대출을 신청해두고
오후에 부동산 계약을 한 뒤
다음날 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을 추가 제출했다.
4. 대출 신청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타은행보다 저금리이며 신청방법이 간단했다.
우선 카카오뱅크 앱을 실행한 후
더보기 -> 대출 ->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누른 후
나의 한도 확인을 하자.
각종 동의사항 및 주의사항을 확인.
내가 계약하려는 방식, 집 종류, 위치, 보증금 입력
나의 소득과 결혼 및 보유주택을 입력하면
예상 한도가 나타난다.
예상금액 2.16억원, 예상금리 3.23%
자세히보기 클릭 후 대출 신청하기 클릭
(나는 잔금일을 처음에 7월7일로 했다가 7월6일로 하루 당겨서 다시 조회했다.)
서류를 제출하라고 하는데 인증서를 통한 서류가 자동 제출되면 대출신청이 완료된다.
인증서를 통해 각종 서류가 자동 제출되었고
나는 확정일자가 들어간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 납입영수증만 추가 제출하면 됐다.
5. 서류 제출
이렇게 아침에 대출신청을 한 후
밤에 부동산에 가서 계약서를 쓰고
보증금의 5%를 납부하여 영수증을 받아왔다.
계약서를 쓸 때 오타가 있으면
다시 정정하여 출력해달라고 해야
대출 서류심사 때 반려당하지 않는다!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기 위해
인터넷으로 전월세신고를하였고
전월세신고하여 부여받은
임대차계약신고필증을 출력,
계약금납입영수증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여 추가 제출했다.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전월세 신고는 따로 작성해야겠다.)
출력본을 촬영하여 제출한 이유는
카카오뱅크 안내 문자로 이렇게 왔기 때문이다.
■유의 사항: 서류는 스캔본, 팩스본, 복사본, PDF파일, 모니터촬영본, 스캔어플용은 원본으로 인정되지 않으니 반드시 출력한 문서를 핸드폰 기본카메라로 촬영하여 업로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 참고로 전월세신고하고 신고필증 출력 시 주민센터장의 직인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센터장 옆에 도장이 없으면 반려된다.
나 같은 경우 도장이 처음에 없다가 10분 정도 지나니 도장이 생겼었다.
6. 대출승인
나는 대출심사가 되게 빨리 완료됐다.
6월21일 화요일 : 대출신청 및 인증서통한 서류제출, 부동산계약
6월22일 수요일 : 전월세신고로 확정일자 부여받고 추가서류제출
6월24일 금요일 : 대출심사완료 및 약정
참고로 대출심사가 완료되면
다음과 같이 문자가 온다.
이제 7월6일 잔금일에 대출실행만 하면 된다!
+)
7. 대출실행 및 잔금, 복비 송금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승인이 낫고 7월6일에 대출을 실행했다.
짐 정리하고 청소하고 이거저거 하다보니 이제야 대출 실행 후기를 작성한다...
카카오뱅크를 실행하면 전월세보증금 대출탭이 있다.
탭을 누르면 인지세와 보증료가 안내되어있다.
여기서 말하는 보증료는 전세보증보험의 보증료가 아니다.
은행이 나를 믿고 전세대출을 해줄 수 있도록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나를 보증해줌에 따라 내는 보증료다.
카카오뱅크 전세대출은 전세보증보험 자동가입 상품이 아니기에
희망한다면 별도로 가입해야한다.
대출상환 통장에 인지세와 보증료를 채우고
대출금보내기를 클릭!
인증비번을 입력하면 집주인에게 대출금이 송금된다.
이제 나도 빚쟁이...
대출실행 후 잔금까지 치루고
부동산에 문자를 보내면 중개비 입금 계좌를 알려준다.
해당계좌로 복비를 송금!
이제 내가 입주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카카오뱅크에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기한을 넉넉하게 한달을 준다.
전입신고 후 등본을 출력하여
핸드폰 카메라로 등본을 촬영후 제출하면 끝난다!
우당탕탕 자취생활이 시작되었다.
최종적으로 정리하면 대출 과정은 대충 이렇다.
1. 조건 정하기, 한도 알아두기
2. 집구하기
3. 부동산에서 본계약 (보증금의 5% 계약금으로 납입)
4.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신청
5. 임대차계약서 확정일자 위해 전월세신고 및 서류제출
6. 대출승인
7. 대출실행 및 잔금, 복비 송금
8. 전입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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