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모듬수육 해장국 맛집 달래해장

성수 이로우를 방문한 날 성수동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마침 약속이 생겨서 성수로 장소를 정했고
성수 국밥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핫플 달래해장 성수점을 방문했다.

달래해장

주소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97 1층 달래해장 성수점
인근역 : 성수역 1번 출구

 

성수역 1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있다.
수요일 19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손님이 많았으나 웨이팅은 없었다.
내부에 좌석이 생각보다 많아서 그런 듯하다.

자리에 앉아서 벽면에 있는 간판을 찍어보았다.
쓰린 속과 마음을 달래는 달래해장

달래해장은 신사가 본점인데
신사 국밥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서
체인점이 많이 생기는 중이다.

달래해장 메뉴판이다.
달래해장 전골을 먹을지
모듬수육을 먹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명이 오면 파전, 육회 등도 먹어볼 텐데
2명이라서 메인메뉴만 파기로 했다.

밑반찬은 간단했다.
모듬수육을 주문하면 파김치를 주는데 이 파김치가.. 한몫했다.

내가 주문한 달래해장의 모듬수육과 해장국

해장국도 먹어보기 위해 모듬수육 소자로 주문했다.
차돌박이, 갈비살, 아롱사태가 들어가 있는데
고기가 다 부드럽고 맛있었다.
왜 달래해장이 유명한지 알 거 같은 맛..

수육을 파김치에 싸 먹으면 진짜 술안주 그 자체였다.

같이 주문한 특해장국
주문할 때 선지를 뺄지 말지 물어봐주신다.
나는 선지도 먹기 때문에 그냥 달라고 했다.

달래해장 해장국에는
갈비살, 차돌박이, 아롱사태, 양지, 선지가 들어가 있다.
해장국에 들어있는 고기양이 푸짐했다.
국물은 육개장 국물 맛이 났는데
안에 들어간 고기는 맛있고 부드러웠다.

모듬수육이랑 같이 먹다 보니 해장국이 식어서
직원분에게 데워줄 수 있냐고 여쭈었더니
버너를 가져다주셔서 두 음식 모두 따듯하게 먹을 수 있었다.

모듬수육이랑 해장국을
약불에 데우면서 먹다 보면
고기기름이 국물에 배어 나와서
국물이 더 맛있어진다.

맛있는 식사(?) 술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