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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카페

부산 광안리 텐동 맛집 요이쿠마

by 공뭉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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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회, 국밥, 돈가스는 먹었는데

텐동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

 

마침 광안리 텐동 맛집으로 요이쿠마를 추천받아

바로 방문했는데 역에서 거리가 좀 있었다.

 

네이버에는 등록되어있는데

다음에는 등록안된 업체인가 보다.

지도가 안 떠서 주소로만 입력했다.

 

요이쿠마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307번길 20 1층 요이쿠마
인근역 : 광안역

저녁 7시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들어가서 메뉴를 고르고

주문하면서 대기자 명단 작성하고

선결제하는 형식이었다.

요이쿠마의 메뉴판이다.

차이는 없지만 밖에 있는 메뉴판이랑

안에 있는 메뉴판 다 찍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다.

손님이 빠지면 대기자를 바로 호출하는게 아니라

좌측 손님 다 빠지면 대기팀 호출하고

그러다 우측 손님 다 빠지면 대기팀 호출하는 식이였다.

 

요이쿠마의 웨이팅 방식에 대한 안 좋은 후기가 많은데

튀김을 보다 효율적이고 맛있게 튀기기 위해서

고안된 방식이지 않을까 싶다.

자리를 배정받았다.

텐동이 튀겨지는 동안

테이블에 있는 안내서를 읽었다.

 

밥이랑 국은 리필이 가능하다.

엄청 배고팠어서 밥을 무조건 리필할 거라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배불러서 리필 못했다.

광안리 텐동 맛집 요이쿠마의 뜻이다.

사장님의 이름을 일본어로 풀은 것이라 한다.

일본 제품 없이 국내산 원료로 텐동을 만든다고 적혀있다.

뭔가 사장님의 신념이 보이는 안내서였다.

텐동 맛있게 먹는 방법을 숙지했다.

신기한게 테이블에 레몬소금과 버터소금이 있었다.

수제소금인데 튀김 간이 약하면 찍어 먹으라고 있는 거였다.

찍어먹어 보려고 접시에 덜어두었다.

 

맥주 250ml도 주문했는데

귀여운 컵에 담겨왔다.

옆에 하얀게 레몬소금, 노란게 버터소금이다.

드디어 요이쿠마의 쿠마텐동이 나왔다.

쿠마텐동은 제철채소들과 새우, 반숙달걀,

김, 장어로 구성되어있었다.

 

장어가 엄청 크다.

튀김을 접시에 덜은 후 반숙달걀을 풀었는데

아쉽게도 내 타임때의 반숙달걀은

너무 익은 상태로 나왔다.

 

그래도 익은 달걀을 억지로 으깨가며 밥이랑 비볐다.

한참 먹다가 튀김만 따로 안찍은게 생각나서 찍었다.

튀김이 양도 많고 구성도 좋고

엄청 바삭하고 맛있었다.

 

왜 대기하는지 알 거 같은 텐동 맛집이였다.

 

버터소금도 찍어먹어 봤는데

신기한 맛이였다...

맛없진 않고 그냥 신기한 맛이였는데

내 취향은 아니라서 다신 안 찍어먹었다, ㅎㅎ

 

튀김을 좋아해서

개인적으론 진짜 맛있었는데

같이 방문한 일행은 너무 느끼해서 체했다.

난 안 느끼하고 맛만 좋았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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