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인근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지인이
자기네 회사앞에 영광보쌈이라고
유명한 보쌈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했다.
마침 굴보쌈을 먹어줘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영광보쌈
주소 : 서울 마포구 만리재로1길 14
인근역 : 공덕역 4번 출구
영광보쌈은 웨이팅 하려면
문 열고 들어가서 좌측 카운터에
대기명단을 작성하면 된다.
월요일 18시 40분에 도착했으나
앞에 대기팀이 4팀 있었다.
30분 정도 대기하다 입장했으며,
4인 이상은 따로 앉아야 한다.
다들 식사나 1차로 와서 그런지
영업은 오후 9시 30분까지만 하시고
오후 8시쯤 되니 빈 테이블이 많아졌다.
메뉴는 단일메뉴다.
2인에 보쌈 26000원이면 적당한 가격 같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굴을 추가했다.
매장 내부는 노포감성이 풀풀 풍긴다.
약 5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마포 공덕 보쌈 맛집 영광보쌈은
단일메뉴답게 메뉴가 빨리나왔다.
보쌈, 김치, 부추, 콩나물, 된장국,
새우젓, 마늘, 쌈장이 나오고
굴을 추가하면 굴과 초장이 나온다.
고기가 적당히 잘 삶아져서
숭덩숭덩 썰려져 나온 영광보쌈의 보쌈이다.
적당히 기름진 부위와 살코기가 나와서 좋았다.
빠질 수 없는 굴..
날씨가 지난주부터 쌀쌀해져서
굴의 맛이 잘 올라왔다.
공덕 영광보쌈의 메인은 보쌈이 아니라 김치였다.
김치가 개운하고 달달하니 맛이 좋았다.
리뷰를 봐도 김치에 대한 찬사가 많은 집이다.
김치에 보쌈이랑 굴 얹어서 싸 먹었는데 맛있었다.
중간에 된장국도 한 모금 해주면
마셨던 술들이 다 내려갈 정도로 개운하다.
두 명이서 굴 추가해서 먹기에
양도 적당하고 맛있었는데
보쌈만 시키면 남자 둘 이선 양이 적을 거 같다.
보쌈 맛집으로 유명한데
보쌈이 엄청 맛있다기보단
김치랑 굴이랑 같이 먹기에 조화로워서 맛있었다.
웨이팅 없으면 재방문할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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