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술집

가로수길 술집 닭다리살구이 신사 온달집 본점

by 공뭉 2021. 12. 28.
반응형

금요일 저녁에 신사에서 지인을 만날 일이 생겼다.

신사에서 웨이팅이 길기로 유명한

온달집에서 보기로 했다.

영업제한 9시로 되기 전에 방문했다.

(12/3 금 방문)

 

온달집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28

인근역 : 신사역 8번 출구

 

 

신사역 8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5분 이내 도착한다.

오른쪽 1이라고 쓴 곳만 있는 줄 알았는데

좌측 2라고 쓴 곳도 같은 온달집이였다.

 

나는 1에서 대기표를 뽑고 대기했는데

입장할 땐 2로 안내해주었다.

1에서만 대기하는 거고

1이랑 2는 똑같은 곳이라는

직원의 안내가 있었다.

18:30 쯤 도착했는데

11팀이 있었고 대기표를 뽑았다.

(금요일인데 왜 이렇게 적지? 싶었다.)

 

대기번호 호출 시 자리에 없으면

얄짤없이 뒷번호로 넘어간다.

그래서 그런지... 앞에 11팀이 있었는데

5팀 호출만에 입장했다.

 

그렇지만, 다들 술과 함께 메뉴를 즐기고 있어서

회전율이 그리 좋진 않았다.

5팀 만에 들어갔지만 40분 정도 대기했다.

아까 설명한 2로 안내받아서 2로 입장했다.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따로 없고

벽마다 붙어있는 메뉴판으로 봐야 했다.

 

온달집은 닭다리살로 유명한 집이어서

닭다리살 2인분을 주문했다.

첫 주문은 2인분 이상시켜야 하고

추가 주문은 1인분도 가능하다고 한다.

 

곁들임 메뉴도 고민했지만

일단 메인만 먹어보기로 했다.

기본찬은 치킨무, 마요네즈, 마늘, 깻잎이다.

닭다리살 구이 2인분 (22,000)

포일을 두른 석쇠에 올려져서 나오는데

따로 불은 없다.

미리 주방에서 볶은 후 나오는 것 같다.

 

초벌만 되고 숯불에 직접 볶아 나오는 줄 알았는데

식지 않도록 석쇠 아래에

꺼져가는 숯 조금 넣어있는 정도였다.

 

쌈장 찍은 마늘과

마요네즈 찍은 닭다리살구이를

깻잎에 올려 먹었더니

그 맛이 참... 술도둑이었다.

 

맵다는 후기, 안 맵다는 후기 제각각인데

엽떡 매워서 절대 못 먹지만

신라면, 진라면 잘 먹는 내 기준

맵 다기보단 살짝 매콤해서 쓰읍쓰읍하며 먹었다.

술과 함께하는데 뭔들...

다 먹고 안주가 모자라서

꼼장어 1인분 추가했다.

 

양념은 똑같아서 그런지

매콤한 정도는 똑같았고

술 때문인지.. 식감의 차이만 있었다.

 

부드러운 닭다리살로 1차를 하고

쫄깃한 꼼장어로 2차를 하는 느낌이였다.

 

맛있는 안주에 알콜로 가득 찬 하루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