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힙했지만, 요즘 그 힙함이 더 더해져서
핫해지고있는 성수동에서 약속이 있었다.
어디갈지 찾아보다가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졌다.
약속이 생기면 종종 성수로 잡아야겠다.
많은 후보중에 성수 이로우라는 이자카야 술집을 방문했다.
이로우
주소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2 1층
인근역 : 뚝섬역 5번 출구, 성수역 4번 출구, 서울숲역 1번 출구
성수역과 뚝섬역의 중간쯤에 있다.
서울숲역에서도 도보로 올만한 거리다.
화요일 저녁 19시에 왔는데
운 좋게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로우는 테이블링이 아니라 "예써"라는 웨이팅 앱을 사용한다.
테이블 기본세팅은 간단하다.
사진에 보이는게 끝이다.
이로우의 메인인 사시미랑 튀김요리
나베요리랑 볶음, 일품요리랑 진미..
모둠사시미가 또 적혀있어서 의아했는데
금, 토, 일, 공휴일에는 SET만 가능해서
맨 앞에 따로 빼둔거였다.
식사류와 사케
사케, 각종 주류가 있었다.
제일 구석으로 자리를 받았다.
매장 분위기는 대충 이렇다.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손님들의 대부분은 연인이나 소개팅으로 보였다.
모둠사시미
제철 수산물로 4피스씩 7가지 종류로 28피스가 나온다고 한다.
구성은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밑에 얼음이 깔려있어
시간이 지나도 시원한 회를 먹을 수 있었다.
사시미 간장을 직접 제조했기에
회에 와사비를 올려 간장을 찍어 먹는 게 더 맛있다고 한다.
회 구성도 괜찮았고
식감도 맛도 다 좋았다.
블랙(흑임자) 가라아게
흑임자 소스와 닭고기 튀김을 버무린 요리로
블로그 검색 시 추천하는 사람이 많아서 주문한 메뉴다.
샐러드랑 닭고기를 같이 집어 먹었는데
고소하고 맛있었다.
어디서 먹어본 맛인 거 같긴 한데 생각나지 않았다.
회랑 같이 시켜서 먹었던 거라
가라아게는 시간이 지나니 눅눅해져서
빨리 안 먹은걸 후회했다.
회의 구성과 맛이 좋았으며,
가라아게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배고플 때 가는 것보다는
2차로 가거나
술 마시려고 할 때 가는 게 좋을 거 같다.
이날 배고픈 상태로 간 거여서 그런지
다 먹었는데도 뭔가 속이 공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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